지지옥션 10월 3주(19~23일) 수도권 아파트 경매 숫자가 나왔어요. 팔린 비율은 올해 들어 제일 낮은데, 서울에서는 감정가보다 비싸게 팔린 물건이 많았어요. 숫자 두 개가 반대로 움직여서 정리해 봤어요.
먼저 용어 두 개만
- 낙찰률: 경매에 나온 물건 중에 실제로 팔린(낙찰된) 건수 비율이에요.
- 낙찰가율: 팔린 물건이 감정가 대비 몇 %에 낙찰됐는지예요. 100%가 넘으면 감정가보다 비싸게 팔린 거예요.
수도권 전체 숫자
- 진행건수는 269건으로 전주보다 약 29% 줄었어요.
- 낙찰률은 31.2%예요. 전주보다 7.4%p 떨어졌고,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치래요.
- 그런데 평균 낙찰가율은 91.7%로 전주보다 1.1%p 올라서 2주 연속 90%대를 지켰어요.
지역별로 보면
| 지역 | 낙찰률 | 낙찰가율 | 메모 |
|---|---|---|---|
| 서울 | 21.7% (전주 대비 -5.0%p) | 103.2% (+2.0%p) | 10주 만에 최고 |
| 인천 | - | 84.5% (+4.2%p) | 평균 응찰자 3.6명 → 7.7명 |
| 경기 | 36.0% (-12.8%p) | 87.1% (소폭 하락) | 일부 비규제 구축 고가 낙찰 |
서울: 소형 아파트에 쏠렸어요
서울은 낙찰률이 21.7%로 떨어졌는데 낙찰가율은 103.2%로 10주 만에 제일 높았어요. 평균을 끌어올린 건 전용 60㎡ 안팎 소형 아파트들이에요.
- 구로구 한신휴플러스(전용 58㎡): 감정가의 116.8%
- 동대문구 신답극동: 115.2%
- 강동구 강동리버스트4단지: 111.9%
인천: 특정 단지에 응찰자가 몰렸어요
낙찰가율이 84.5%로 4.2%p 올랐어요. 부평구 부개5단지 주공, 연수구 송도 롯데캐슬캠퍼스타운 같은 단지에 경쟁이 붙으면서 평균 응찰자가 전주 3.6명에서 7.7명으로 두 배 넘게 늘었대요.
경기: 유찰이 많아졌어요
낙찰률이 36.0%로 12.8%p나 떨어졌고, 낙찰가율(87.1%)도 조금 내려갔어요. 다만 안양 만안구, 군포, 부천 같은 일부 비규제지역 구축 단지에서는 감정가를 넘긴 낙찰도 나왔어요.
그래서 어떻게 읽으면 좋을까요
낙찰가율만 보면 "서울 경매 과열이네?" 싶은데, 같은 주 서울 낙찰률은 21.7%예요. 나온 물건 중에 팔린 게 4건 중 1건도 안 되는 셈이에요. 사람이 몰리는 소형 단지는 감정가를 훌쩍 넘겨 팔리고, 나머지는 유찰되는 쪽으로 갈린 거죠. 기사에서도 양극화로 봤어요.
그러니까 입찰 가격 잡을 때 지역 평균 낙찰가율을 그대로 쓰면 좀 위험해요. 내가 보는 물건이 평형·단지로 봤을 때 사람이 몰리는 쪽인지, 유찰이 쌓이는 쪽인지 먼저 나눠 보시는 게 좋아요. 그리고 그 단지나 바로 옆 단지가 최근에 몇 %에 낙찰됐는지 따로 찾아보시고요. 유찰이 여러 번 된 물건은 가격이 내려온 대신 왜 유찰됐는지(권리관계, 점유자, 관리 상태)부터 확인하셔야 해요.
다음 주(10/26~30) 서울·경기 매각 예정 아파트 12건은 지난번 정리 글에 모아 뒀어요. 이번 주 숫자랑 같이 보시면 신건이랑 1회 유찰 물건이 어떻게 갈릴지 가늠하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.
여러분은 낙찰가율이랑 낙찰률 중에 어떤 숫자를 더 챙겨 보세요? 요즘 보시는 지역 분위기가 이 숫자랑 비슷한지도 댓글로 같이 얘기해요.
※ 공부용 일반 정보예요. 투자 권유가 아니에요. 실제 입찰 전에는 매각물건명세서와 현장을 꼭 확인해 주세요.
출처: 뉴스핌 「수도권 아파트 경매 낙찰률 연중 최저…서울 소형 단지엔 '입찰 열기'」(2026-10-23, 지지옥션 자료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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