법원경매만 보시던 분께는 조금 낯설 수 있는데요, 캠코(한국자산관리공사)가 운영하는 공매 사이트 온비드에 '빠른입찰'이라는 입찰 방식이 7월 20일부터 시범으로 들어왔어요.
원래 공매는 한 회차가 유찰된 걸 확인한 뒤에야 다음 회차 입찰을 기다릴 수 있었어요. 원하는 가격대까지 내려올 때까지 일정을 계속 따라가야 했던 거죠. 빠른입찰은 입찰자가 원하는 회차를 여러 개 골라 한 번에 입찰할 수 있게 한 방식이에요.
낙찰자는 입찰자가 신청한 회차 중 가장 높은 회차부터 차례로 따져서 유효한 최고가 입찰자로 정한다고 해요. 회차별로 어떻게 판정되는지는 온비드 공지에 올라온 입찰자용 이용 가이드에서 한 번 더 확인해 보시는 게 좋아요.
다만 모든 공매 물건에 적용되는 건 아니에요. 지금은 전국 회생법원 파산재단의 자산 매각 물건에 먼저 시범 적용하고, 운영 결과와 이용자 의견을 보고 다른 공매 물건으로 단계적으로 넓힐 계획이래요. 캠코는 이번 개편으로 공매 자산의 평균 처분 기간이 45~60일에서 20~30일 수준으로 절반 가까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요.
대상 물건은 온비드 메인 화면 왼쪽 아래 '빠른입찰' 배너에서 볼 수 있어요. 관심 있는 공매 물건이 있다면 공고문에 빠른입찰 대상이라고 적혀 있는지부터 보세요. 법원경매는 지금처럼 한 기일이 유찰된 뒤 다음 기일이 잡히는 방식이라, 두 절차를 섞어서 생각하지 않는 게 덜 헷갈려요.
출처: 연합뉴스 2026.7.20 「캠코, 온비드에 '빠른입찰' 시범도입」 · 온비드 공지 「원하는 회차 선택! <빠른입찰> 방식이 추가 도입됩니다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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